휴먼 디자인 리딩/리딩 후기

[휴먼 디자인 리딩 후기] 나의 본질에 가까워지다.

권세리 애널리스트 2026. 1. 30. 20:26

 

휴먼 디자인

리딩 후기

 

 

 

나의 본질에 가까워지다.

 


 

 

 

이번 리딩을 받고 조금 전 리딩 파일을 다시 한 번 들은 뒤 압도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휴먼 디자인은 정말 고맥락 지식체계라는 것이다. 금년 2월부터, LYD부터 해서 현재 Rave Cartography를 듣고 있는데, 과정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정말 어떻게 이런 지식이 존재할 수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고밀도의 맥락들이 너무나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설명 되면서도 늘 결론은 자신의 전략과 내부 권위를 따르라는 핵심으로 귀결된다는 것이, 이제 그만 놀라울 때도 됐는데 정말 놀랍다.

 

차트 리딩은 나에게는 마치 LYD나 Rave ABC’s 같은 교육 과정을 1:1로 ‘나’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을 압축적으로 개인 과외 받는 것처럼 느껴진다. 듣던 내용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듣고, 거기에 이전에는 몰랐던 뉘앙스들이 추가되면서 관문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도가 계속해서 차곡차곡 쌓이는 것 같다. 동시에 그 관문에 대해 조금 더 이해가 되면서 ‘아, 정말 낫셀프구나(털썩)’ 어떤 부분을 봐도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부분이 없다는 것을 선명하게 보게 되면서 좌절도 느낀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인지도 모르겠을 정도로 온통 뒤죽박죽 꼬여져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정말 의사 결정 한 번이 참 별 것 아닌 것이 아니라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요즈음 많이 느끼고 있다. 최근에도 분명 무언가 아니라는 직관의 느낌이 왔고, 그 느낌이 선명하다는 것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인드로 ‘괜찮겠지’ ‘그래도 뭔가 도움이 되겠지’ 싶어서 내렸던 의사 결정 때문에, 본래 가고 있던 길에서 벗어나 고통과 죄책감이라는 짐이 하나 더 늘었고 목적지로 가기 위해 더 먼 길을 빙~ 둘러 가게 되었다는 것을 느낀 경험이 몇 번 있었다. 이런 작다고 느꼈던 타협들 때문에 점점 더 나의 본질로부터 멀어져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내가 어떻게 작동되어야 트루셀프이고, 어떤 것이 비자아인지를 언어적으로 구체적으로 설명을 듣다 보니 정말 매사에 조심스럽고 과하게 신중해진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이 과정이 전체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인생 목적이 ‘마야’이고 프로젝터 타입인 나로서 휴먼 디자인을 알게 된 이상 이 ‘마야’라는 큐브 맞추기 게임을 계속 해나가야지 어쩌겠는가. 이왕 하는 거 정말 속도가 느리더라도(7년,10년,20년 이상이 걸린대도) 최대한 정석대로 올바르게 꼬인 것들을 풀어나가고 싶다. 꼬여있는 만큼 푸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게 나로서 가장 빠르고 가장 단단하게 오래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내부 권위가 비장인데 비장에 정의된 관문이 32.4번 딱 하나, 그것도 몸에 있어서 내부 권위에 대한 감을 아직 잘 모르겠다. 워낙에 복잡하게 디자인 된 마인드와 미정 센터의 비자아 전략, 쌓여있는 이슈들 때문인지 많은 것들이 헷갈리고 분별하기가 어려운데 그래도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휴먼 디자인을 알고부터 많은 오해들이 풀려가면서 아주 조금씩 조금씩은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중분할로서 나에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남 탓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자신만의 의사 결정을 내리는 내부 권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내 삶에 있어서 정말 그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다. 정말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전략과 내부권위를 따른다면 마인드로는 이해할 수 없더라도 결국 그것이 나를 지켜줄 것이고 내가 경험해야 할 것들을 경험하게 해주면서 진짜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것이다. 계속해서 마인드를 내려놓고 직관으로 올바르게 의사결정을 하는 훈련을 해나가면서 이 삶에서 내가 본래 해야 할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

 

 

아직 잘 몰라서 너무 복잡해 보이고 정리도 잘 안되고 어렵게만 느껴지고 있지만, 공부 하면서 제대로 알아갈수록 계속 조금씩 ‘마야’에 대한 감을 잡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렇게 휴먼 디자인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